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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세력 타파해 공정한 미국 만들 것"…민주당 대선 후보 윌리엄슨

“모든 인간이 공평하게 태어났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미국의 정신입니다. 이걸 다시 현실화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핵심이고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맞서 올해 3월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매리앤 윌리엄슨(Marianne Williamson.사진) 후보가 21일 본지를 방문해 한인사회에 지지를 당부했다. 2020년에도 민주당 예비 경선에 참여했던 윌리엄슨은 지난 5월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내 후보 중 9%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의 지지율은 상대당인 공화당 내 어떤 후발 주자보다 높은 지지율이라고 언론들은 평가한 바 있다.     올해 71세로 텍사스 출신인 그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 베스트셀러 작가, 목사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2014년 가주 연방하원 33지구 예선에 출마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0년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바이든보다 더 진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고 중도 사퇴했다.     출마 동기를 묻는 질문에 윌리엄슨은 “미국은 현재 큰 위기에 직면해있으며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들이 정치 집단, 대기업, 특정 이익 세력에 의해 유린당하고 있다”며 “새로운 지도자가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망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다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대법원의 소수계 우대정책 봉쇄, 학자금 융자 탕감 저지 등에 대해서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이런 일련의 변화들은 최근 40년 동안 정치권이 특정 부유층만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여실해 보여준 것이죠. 기업들은 정치권에 무한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가의 세금이 지원돼 만들어진 제약품은 그 가격 책정에 국가가 개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세금을 쓰고도 약값을 결정한 경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대법원의 판단은 백악관과 의회가 민의를 반영해 내린 전통과 결정에 반기를 드는 것입니다. 심각하게 잘못된 것이죠.”   대통령으로서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진보적이면서도 책임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의 나라답게 국경과 이민자 문제는 인도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불법적인 이민을 통해 야기되는 범죄는 원칙과 규정에 따라 예방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남북한 긴장으로 야기된 ‘한국의 핵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지의 외교와 대치 상황은 항상 수치로만 보고 판단하기 힘들 수 있어서 신중히 해야 한다”며 “남북한의 상황은 외교 동반자인 한국 정부의 생각을 먼저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핵무기 개발은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에 엄청난 긴장과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외교 분쟁의 대표적인 예가 되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 그는 “시진핑 주석이 그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우려하는 사태가 발생한다고 해도 대만을 돕기 위해 미군을 파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러시아와 폴란드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윌리엄슨은 가주 포모나 칼리지를 다니다 중퇴했다. 그가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내년 여름 당내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누르고 1등을 차지해야 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윌리엄슨 민주당 당내 민주당 예비 대선 출마

2023-07-21

크리스티 전 NJ 주지사 대선 출마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전 뉴저지주지사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30일 “대선에 나갈 준비가 됐다”며 “다음 주 뉴햄프셔주 세인 앤셀름 대학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2016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첫 격전지인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후보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10명이 넘는 후보들 가운데 6위를 차지해 중도 하차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당선에 기여했으나,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반발하자 급격히 사이가 멀어졌다.   이후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우적 발언과 대중 선동 등에 대해 ‘저격수’로서 날카로운 비판을 해왔는데,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이러한 자신의 비판적인 입장을 들어 “1위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선거운동을 위해 이번 주에 슈퍼팩(PAC) 정치후원회를 출범시켰는데, 주요 인물로는 2016년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공화당전국위원회 빌 팔라투치 위원, 브라인 존스 공화당운영위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현재 공화당 대선 경쟁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 등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스 크리스티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 크리스티 대선 출마

2023-05-31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트럼프와 '리턴 매치' 기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델라웨어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2009년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임기 8년 동안 부통령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해 1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재선에는 카말라 해리스 현 부통령도 함께 출마한다.     그는 이날 재선 도전의 의지를 담은 영상을 통해 “민주주의는 여전히 위기에 있으며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마가(MAGA)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자유를 빼앗아 가려고 한다”고 출마 배경을 소개했다.     민주당 내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인사들이 있지만, 관례상 전당대회에서 경쟁 없이 바이든 대통령이 당 후보로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와 공화당 경선 양강 구도를 굳히고 있으며, ‘성관계 입막음 돈 제공’ 혐의로 맨해튼 검찰로부터 이달 초 형사 기소된 이후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하며 최근 각종 조사에서 격차를 벌리는 상황이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될 경우 이번 대선은 4년 만에 동일한 후보들이 벌이는 리턴 매치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도 하기 전인 전날 밤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으로 규정하며 선공을 퍼부었다.   그는 “대선 토론에서 우리 두 사람의 업적을 비교하면 이는 급진적 민주당원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최악의 기록은 없고, 우리나라가 이토록 나빴던 적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여러 여론 조사상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들의 가상 대결 지지율은 혼전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24일 로이터와 입소스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각각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8%)과 디샌티스 주지사(34%)를 모두 앞섰다.   반면에 지난 18~19일 하버드대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45%)이 바이든 대통령(40%)을 앞섰다. 디샌티스 주지사(43%)도 바이든 대통령(40%)을 제쳤다.   지난 15~18일 유고브와 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바이든 전 대통령(43%)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최인성 기자트럼프 대선 대선 출마 출마 선언도 공화당 후보들

2023-04-25

[중앙칼럼] 대선 재도전 트럼프의 승부수

“중간선거에서 내가 지지한 후보가 승리하면 전부 내 공이지만 패배해도 내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 지난 15일 세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일에 뉴스내이션(the NewsNation)이라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공화당의 중간선거 부진은 트럼프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공화당 돌풍이 예상됐고 그는 선거에 깊숙이 관여했다. ‘현 정부를 심판하는 중간선거의 전통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손발이 완전히 묶일 것이다 힘 빠진 바이든 정부는 국제무대에서도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할 것이다 트럼프가 지지한 2020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극우 후보자들이 대거 당선되어 민주국가 근간을 흔들며 경합주들의 선거 시스템을 장악할 것이다’등의 예상이 나왔지만 빗나갔다.         하지만  2020년 대선 결과 부정론자들이 48개 주에서 출마해 200명 이상이 연방 상하원과 주 고위직에 당선됐다. 이번 중간 선거는 이들이 민심을 파악하는 첫 번째 선거였다. 이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번 중간선거는 평화적 정권 이양을 명시한 헌법 시스템을 저울질하는 아주 중요한 시험장이었다”고 표현했다.     주 선거를 총괄하는 총무처장관 직에 나섰던 2020년 대선 사기 주장자들이 인디애나주를 빼곤 모두 낙선했다. 공화당의 주의회 장악도  30개 주에서 26개로 감소했고, 민주당은 오히려 17개 주에서 19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현직이 없는 선거구(open seat)와 현직 의원과의 대결에서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었다. 전국적으로 보수화된 미국이 드러났다.   높은 인플레와 바이든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선전한 이유로 여러 요인이 분석됐다. 그중 자신들의 신념에 맞는 기후변화, 총기규제, 낙태권 보호 정책을 펴는 민주당을 택한 과반수 이상의 Z세대(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지지하는 정당을 넘어 자질을 갖춘 후보자에게 표를 던져 ‘정당 교차 투표자(ticket-splitters)’가 된 무당파와 중도우파가 주목받았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돌풍은 막았지만, 유색인종의 지지는 하락했다.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다. 다수당이 바뀌면 새로운 시대가 된다. 1931~1993년 사이는 공화당이 대선 승리를 더 많이 했고 민주당이 하원을 거의 장악했다. 덕분에 양당이 모두 다수당인 듯한 정치를 했다. 그러나 1995년 이후 하원 다수당이 이번까지 5번 바뀌었다. 하원은 입법, 예산, 외교 정책 외에 의회 조사권을 갖고 있다.     이제 확실한 양당 대결 구조다. 다수당과 소수당의 의석수 차이와 경합주에서의 승자와 패자 투표율 격차가 거의 없다. 즉, 명목상 힘의 균형이 움직였지만 양당 모두 소수당 정치를 하는 세태다. 특정 정당을 향한 지지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정치가 점점 딱딱하게 굳어진 결과다. 그만큼 중도파와 무당파가 귀한 시대다.     비하하고 태우는 정치(slash and burn politics)의 대가인 트럼프가 공식적으로 재등장했다. 이는 정적이나 경쟁자, 비판자, 반대 언론인들을 소송과 압박으로 위협하는 정치 형태다. 보수적 신문인 뉴욕포스트는 그의 2024년 대선 출마를 이렇게 보도했다. ‘이미 왔었고 끝난 일이다. 은퇴한 플로리다 인이 대선 출마를 깜짝 발표했다’. 미국인 65%가 그의 출마를 반대한다.   트럼프는 정치적 내구력과 반대자를 제압하는 동물적 감각을 갖고 있다. 여전히 사법 처리 가능성은 열려 있고, 프리덤 코커스 소속 공화당 하원의 극우 정치인들은 벌써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험난한 국정이 예고된다. 트럼프는 향후 2년간 예상되는 혼란에 자신의 승부를 건 듯하다.   정 레지나중앙칼럼 재도전 트럼프 대선 출마 도널드 트럼프 대선 승리

2022-11-24

뉴섬 주지사 “대선 출마 고려 안 해”…2024년 유력 주자 부각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불출마할 경우 민주당 유력 후보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뉴섬 주지사는 24일 텍사스에서 연설 중 2024년 또는 2028년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서 “대선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가주 지역 정치 전문 매체 캘리포니아 글로브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2024년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뉴섬 주지사의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4세의 뉴섬 주지사는 지난 7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싸움을 벌이며 플로리다 주지사와 그곳의 보수 문화를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언론 매체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또 텍사스, 조지아 등 공화당 주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달 초에는 미시시피, 텍사스,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등 일부 보수주의 주에서도 광고비를 지불하며 공격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024년 대선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11월 재선에 도전한다. 이은영 기자주지사 대선 대선 출마 플로리다 주지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2022-09-25

바이든 재선 출마 눈치작전 극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79세) 탓에 2024년 대선에 불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백악관 측과 다른 잠재적 대선주자 사이에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의 말을 인용해 “부통령과 대통령이 재선 출마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보도하자, 백악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에 반드시 '출마할 계획을 지니고 있다(is planning to run for reelection)'”고 발끈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그동안 대선출마 ‘예상(expectation )’과 대선 출마의 ‘충분한 의도(full intention )’가 있다는 식으로 표현했으나, 이번에는 사뭇 다른 강도로 발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대선 잠재 주지사들은 대통령에 대한 심기 경호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예비경선에서 맞섰던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민주, 매사츄세츠)은 “그는 출마할 것이다(He’s running),나는 그를 지지하고 재선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 쿠퍼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민주)도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노릴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한다(I fully expect him to seek reelection). 나는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선주자들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I’m not running)”이라고 답하거나 “나는 출마할 계획(I plan to)”이라고 말한다.     첫번째 답변은 ‘현재 이 순간에는 출마 의지가 없지만, 나중에도 계속 이같은 의지를 유지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결국 현재 상태의 민주당 대선 잠재주자들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대선출마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론 동향도 잠재 주자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밑돌고 있다.   공영방송 NPR과 PBS의 공동 여론조사에 의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대선 출마할 경우와 다른 후보가 나설 경우를 대비해, 어떤 경우가 당선 확률이 높을지에 대해 41%대41%로 의견이 갈렸다.     적어도 민주당 유권자의 절반은 바이든 대통령 재선 출마에 대해 회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다.   중도층의 경우에는 36%대44%로, 다른 후보의 출마를 선호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최소한 10명 이상의 잠재적 후보가 출마를 위해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이다.     민주당에서 부통령이 최근 출마한 경우는 1984년(월터 먼데일), 2000년(앨 고어), 2020년(바이든)으로, 성공확률은 1/3이었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도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워런 의원도 유력주자 중의 한명이지만, 2024년 선거일에 83세에 도달해 고령 후보라는 딱지를 떼기 어렵다.     에이미 클로부처르 연방상원의원(미네소타), 로이 쿠퍼 노스 캐롤라이나 주지사, 코리 부커 연방상원의원(뉴저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미치 로드리우 전 뉴올리언즈 시장, 스테이시 에이브리험 전 조자이주 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 지나 라이몬도 연방상무부 장관,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J.B. 프리처 일리노이 주지사, 그체천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앤디 베쉬어 켄터키 주지사, 그리고 미셀 오바마 전 영부인도 언제든지 캠프를 열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눈치작전 재선 재선 출마 그동안 대선출마 대선 출마

2021-12-20

[미주 한인 정치의식 설문] 동·서부선 박근혜…중부선 안철수 1위

미주 한인들의 한국 대선주자 및 정당별 대선 후보 지지율은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대선 후보의 경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서부와 동부 지역에서 타 주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을 앞섰다. 하지만 중부에선 3위로 내려앉았다. 서부에선 박 위원장이 27.8%의 지지를 받아 19.6%를 받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17.1%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크게 앞섰다. 동부 지역 역시 박근혜 후보가 29.4%의 지지를 받아 안 원장(20.6%) 문 고문(10.3%)을 앞섰다. 반면 중부지역에서는 안 원장이 29.3%의 지지를 얻어 박근혜 위원장(12.2%)을 2배 이상 앞서며 1위에 올랐다. 문 고문도 22% 지지율로 2위에 올랐다. "어느 정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가"란 질문에 대한 설문엔 동부와 서부지역이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서부에선 민주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39.2%로 31.6%를 받은 새누리당 후보 보다 7.6%포인트 높았다. 이에 반해 동부에선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34.9%로 민주통합당의 21.4%보다 13.5%포인트 높았다. 중부에선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6.6%로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 26.8%보다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미주한인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보다는 박 위원장 개인에 대해 더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엔 서부와 중부에선 야권 지지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에서 안 원장과 문 고문의 지지율을 합치면 37.7%가 된다. 박 위원장 지지율을 9.8%포인트 앞지른다. 중부에선 그 격차가 40%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진다. 반면 동부에선 안 원장 문 고문의 합산 지지율이 30.9%에 머물러 박 위원장 지지율과의 차이가 1.5%포인트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서부에서 5.1% 동부에서 3.2% 중부지역에서는 7.3%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도지사 민주통합당의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은 전 지역에서 한 자리수 지지율을 얻었다.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고 설문조사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선주자 지지율 또한 그 사이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한국갤럽이 총선 직후 전국의 투표 참여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박 위원장은 45.1%를 기록 35.9% 지지율을 보인 안 원장을 제쳤다. 한국 중앙일보가 올해 1월 18일 실시한 조사에선 안 원장이 48.1%로 박 위원장(43.6%)을 앞섰지만 약 3개월 사이 판세가 역전된 것이다. ☞설문조사 방법 미주한인 정치의식 설문조사는 지난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됐다. 대상 지역은 전국 3개 권역이었다. 서부에선 가주의 LA 오렌지카운티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동부에선 뉴욕 플러싱과 맨해튼 뉴저지주와 워싱턴 DC가 포함됐다. 중부에선 시카고와 애틀랜타 등지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총 조사 대상자 수는 무작위로 선정된 재외선거 투표 참여가 가능한 325명이었다. 남녀 성비는 각각 46% 52%였다. 조사대상 연령대는 20대 16% 30대 26% 40대 24% 50대 22% 60대 이상 12%였다. 백정환 기자·박지수 인턴기자

2012-04-13

민주문재인 + 손학규 + 김두관 vs 안철수 투트랙…야권 대선 레이스

4.11 총선 이후 야권에선 '3+1 투 트랙'의 대선 후보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총선 패배 이후 돌파구가 필요해진 야권이 대선 레이스를 조기에 시작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현재로선 민주통합당에서 '문재인(상임고문)-손학규(상임고문)-김두관(경남지사)'이 경쟁하는 구도로 갈 가능성이 크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당 외에서 별도의 대선 행보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이 경선을 치르고 당 밖에 있던 박원순 후보와 결선을 치르는 방식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바퀴마다 힘의 차이는 있겠지만 4륜구동으로 레이스가 돌아가지 않겠느냐"며 "이제 그들이 어떻게 경쟁할지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야권의 패배로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으로 들어올 확률은 작아졌다고 보는 이가 많아졌다"고도 했다. 범야권의 4륜구동 레이스에 통합진보당도 이정희.유시민 공동대표 중에서 독자적으로 대선 주자를 선출한 뒤 야권연대를 추진하려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야권 레이스는 다자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역시 가장 주목받는 이는 안철수 원장이다. 문재인 상임고문이 총선을 지휘한 부산에서 민주당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다섯 번이나 부산을 방문하면서 세를 결집시켰고 그 벽을 문 고문이 완전히 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그의 '대선 본선 경쟁력'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안 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공식적으론 중립을 지켰다. 하지만 총선 기간 중 두 번의 지방대 강연과 선거 막판 동영상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었다. 민주통합당 인재근.송호창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도 표명했다. 사실상 야당을 지원한 것이다. 새누리당이 선전한 것은 안 원장의 역할을 확대시킬 여지를 남겼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안 원장에겐 '황금분할'일 수 있다. 민주당이 제1당이 됐다면 당내에선 "안철수 없이도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산됐을 수도 있었다. 또 안 원장에겐 "대선에 나올 생각이면 당내 경선에 참여하라"는 압박도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총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 때 중도.무당파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안 원장의 존재가 더욱 절실해질 수밖에 없게 됐다. 벌써부터 정계에서는 안 원장의 조기등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서 문재인 고문의 역할도 무시할 순 없다. 현재로선 안 원장과 '페이스메이커(pacemaker)'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당내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편 김두관 지사도 곧 대선 행보에 나선다는 소문이 정계에 돌기 시작했다. 강인식.양원보 기자

2012-04-11

[여의도 전망대] 안철수와 '애정남'

요즘 한국에선 '애정남'이 한창 인기다. 유명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데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를 줄인 말이다. 그 애정남이 한국 정치를 소재로 다루면 어떨까. 그럴 경우 애정남이 가장 먼저 다룰 소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에도 안 원장은 알쏭달쏭한 말과 행보만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안 원장에 대한 궁금증은 '과연 정치에 대통령에 도전할 생각이 있을까'에서부터 풀어야할 것 같다. 기자들은 그동안 안 원장에게 수도 없이 '정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안 원장은 늘 애매한 답변만 내놓고 있다. 그런데 정말로 정치할 마음이 없다면 그렇게 답하지 않는다. 그냥 "정치나 대통령할 생각이 전혀 없어요"라고 자르면 간단하다. 그런데 그렇게는 안한다. 더구나 최근엔 3000억원에 이르는 자신의 지분을 내놓고 안철수 재단까지 출범시켰다. 정치할 생각이 없다면 이 민감한 시기에 굳이 재단을 출범시켜 온갖 견제와 불이익을 당하고 있을 이유가 없는 거다. 그렇다면 질문은 그가 '여당이냐 야당이냐' 혹은 '보수냐 진보냐'다. 안 원장이 걸어온 길을 보면 진보 인사라고 딱히 부르기도 좀 겸연쩍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여권이나 보수정당에 기웃거릴 이유는 없다. '안철수의 힘'은 오로지 높은 지지도에서 나온다. 안 원장은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이기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의 높은 인기는 기존 정당에 거부감을 가진 무당파 수도권의 반 여당성향의 20~40대 그리고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만약 안 원장이 보수정당을 선택한다면 그의 지지도는 단 하루만에 붕괴될 것이다. 그런 자충수는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어떤 형태로 정치에 뛰어들 것인가라는 의문이 뒤따른다. 기성 정치인들처럼 선거때라고 정당 만들고 지지단체를 급조하고 통합 지분 챙기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에겐 그런 정치적 기반도 경험도 시간도 잘 해낼 자신도 없다. 결국 지난해 성공한 '박원순 방식'이 남는다. 시민 후보를 자임하고 제 1야당 후보와 통합 경선을 치른 뒤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던 사례다. 안 원장은 이를 그대로 올 대선에도 적용하고 싶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애매한 것은 4월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다. 여야 보수와 진보 세력이 생사를 건 혈투를 벌이는데 그가 방관만 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나중에 무임승차란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역할은 필요하다. 이 역시 지난 서울시장 선거처럼 지원은 하되 이전투구의 정치판에는 발을 담그지 않는 선에서 자기의 역할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질문은 '과연 이런 구상으로 범야권 후보가 될 수 있을까'다. 답은 올해 중반이후 지지도가 말해준다. 그때까지 안 원장이 '박근혜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남는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이나 소속 후보가 자력으로 상대방과 접전을 펼칠 수만 있어도 '안철수의 쓸모'는 크게 떨어질 거다. 그래서 요즘 안 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2012-02-15

[칼럼 20/20] 안철수의 '고민'과 젭 부시의 '침묵'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표심의 향방을 결정할 만한 영향력을 지닌 두 사람이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아직까지는 선거전의 후방에서 사태를 관망 중이다. 안철수 원장은 '고민'하고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침묵'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6일 기부재단 설립계획 발표장에서 대선출마를 묻는 취재진에게 "사회의 발전적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 중이며 정치도 그 중의 하나"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번 미국방문 후 기자회견에서 "저 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는 언급보다 상당히 정치참여의 가능성을 넓혀 놓은 것이다. 두 번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은 정치를 하는 것도 할 필요가 없는 것도 모두 '생각' 중이라고 했다. 안 원장의 이런 태도는 대권도전에 대한 신중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적 존재감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려는 계산으로도 느껴진다. 안철수 원장이 고민 중이라면 젭 부시 전 주지사는 공화당 예비후보 경선이 한창인 지금 침묵하고 있다.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미트 롬니와 뉴트 깅리치 후보가 플로리다주 공화당의 맹주인 젭 부시에게 지지를 호소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젭 부시는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의 아들이면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공화당에서는 대선 때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정치전문가들은 '형보다 나은 동생'이라며 아직 때를 만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대통령 후보에 나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젭 부시가 공화당의 차세대 리더로 거론되는 것은 그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시절 교환학생으로 멕시코에서 생활한 덕분에 대중연설이 가능할 정도로 스패니시가 뛰어나다. 그의 아내도 교환학생 시절에 만났던 멕시코계 여성이다. 유니버시티오브텍사스오스틴에서는 라틴아메리카학을 전공해 2년반 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런 인연으로 젭 부시는 1998년 히스패닉계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플로리다 주지사에 뽑혔고 2002년 재선에 성공해 최초의 공화당계 연임 주지사가 됐다. 현재는 플로리다주의 3선 연임불가 규정에 의해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를 향한 공화당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히스패닉계가 전체 유권자의 1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티노 표심을 공략하는데 그보다 더 적합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젭 부시는 지난해 공화당원들이 원하는 대선 후보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28일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알팔파 클럽 만찬에서 "많은 국민들이 젭 부시가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를 원하지만 나는 원하지 않는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최근 젭 부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선출마가 나에게는 적기지만 그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개인적이고 가정적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부시가 대선에서 한 발 물러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공화당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의 입은 여전히 닫혀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대선 레이스는 시작됐다. 안철수 원장과 젭 부시 전 주지사는 대권가도의 애매한 위치에 서 있지만 결코 무시 못할 중량감으로 버티고 있다. 두 사람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지만 안철수가 '고민'을 끝내고 젭 부시가 '침묵'을 깰 때 대선의 흐름을 바꿔 놓을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은 분명하다.

2012-02-07

[발언대] 안철수 교수를 내버려 둬라

안철수라는 사람은 왜 솔직하지 못할까. 요즘 인기가 좀 있다고 왜 항상 애매모호한 언행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는 지난 9일 미국으로 빌 게이츠를 만나러 왔다. 한국 기자들이 "대선에 출마 하겠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세월은 흐를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선문답을 했다. 2주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기자들에게 "굳이 저같은 사람까지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했다. 아무리 기성 정치인들에게 식상했어도 그렇지 멀쩡한 학자를 들쑤셔 놓는 한국 사람들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 야당도 여당도 안철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안철수 본인도 그렇다. 정치를 하려면 한다 안 할 것이면 안 한다 한 마디면 끝날 것을 늘 애매한 말로 국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을 하게 만들고 있다. 안철수 교수가 왜 인기가 있는가. 그것은 그가 아직 정치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젠 그가 한마디 하면 온갖 정치적 해석들이 쏟아져 나오고 심지어 주가까지 출렁거린다. 한국이 IT강국인 것은 자랑스럽지만 남이 한다고 따라하고 남이 좋다면 무조건 따라서 좋아하는 것은 문제다. 한국 사회가 온통 인터넷과 SNS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훌륭한 학자를 잃는 것은 열 사람의 정치인을 잃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자는 미래의 정치인과 학자를 만드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씨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가 학자로서의 길을 가게 내버려두면 좋겠다. 추경문.팰러타인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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